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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새 일일극 '우리집 여자들', 주요 관전 포인트는?

    • 2011-05-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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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의 동해' 누가 될까 관심, 막장코드 버리고 정면승부

     


    최근 '국민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KBS 1TV 저녁 일일연속극 '웃어라 동해야'가 막을 내리고 새 일일극 '우리집 여자들'(극본 유윤경, 연출 전창근 한상우)이 오늘 밤(16일) 첫 방송된다.

    '우리집 여자들'은 다채롭게 꼬인 인생을 살아가는 여자들이 회심의 패자부활전을 펼치는 밝고 건강한 드라마로, 상처투성이 인생을 살아가는 다양한 여자들이 엮어가는 갈등과 화해 속에서 따뜻한 감동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송하는 드라마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KBS 저녁일일극의 계보를 '우리집 여자들'은 이어갈 수 있을까.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신인들의 상큼발랄함+명품 중견의 조합

    그동안 KBS 1TV 저녁일일극은 김아중, 한효주, 김지석, 지창욱 등 가능성 있는 신인들을 발굴해 스타로 키워냈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정은채, 제이, 윤아정, 최민, 유소영, 강소라 등 풋풋한 연기자들의 상큼발랄한 연기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연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는 어떤 연기자가 '제 2의 동해'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또, 신예 연기자의 풋풋함과 함께 연기파 중견배우들의 안정된 연기력도 이번 드라마의 강점이다. 김영옥, 반효정, 김성겸, 나영희, 이혜숙, 강남길, 김병세, 양희경, 이희도 등 명품 중견연기자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가 이번 드라마를 더욱 탄탄하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영옥, 반효정이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출연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막장 코드' 포기, 성공할 수 있을까

    그동안 '일일드라마' 하면 '출생의 비밀', '재벌', '계략' 등이 먼저 떠올랐다. 하지만 '우리집 여자들'은 기존 막장코드를 버리고 가족의 화해, 사랑의 가치 등을 담았다.

    엄친아 '이세인'(제이 분)이 진정성 하나로 꿈을 이루어가는 '고은님'(정은채 분)을 만난 이후 그녀로 인해 부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은 것.

    또한, '우리집 여자들'은 재혼과 노년에 대한 이야기도 주요 소재로 다룬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오직 유산에만 욕심을 내는 아들, 며느리가 아닌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위와 그의 새로운 아내에게 위안을 받는 모습을 통해 과연 가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전한다.

    덧붙여, 조모, 손녀가 함께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현대사회의 주요 아이콘인 노년의 이야기가 이번 드라마의 주요 축으로 자리잡는다.

    제작진은 "이번 드라마는 중노년층의 원숙함과 젊은 세대의 풋풋함이 서로 얽히며 만들어내는 재미와 감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소소한 일상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경쾌하고 유쾌한 드라마가 되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한편, '우리집 여자들'은 16일 밤 8시 25분 KBS 1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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