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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내곁에', SBS 주말극 새바람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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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사랑 내곁에', SBS 주말극 새바람 일으킬까

    • 2011-04-29 15:23

    싱글맘의 고군분투 적응기 "현 시대를 반영한 작품"

     

    SBS 새주말드라마 ‘내사랑 내곁에’가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 13층 홀에서 SBS 새주말드라마 ‘내사랑 내곁에’(극본 김사경, 연출 한정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소연, 이재윤, 온주완, 김미숙, 이휘향 등이 참석했다.

    ‘내사랑 내곁에’는 19살에 실수로 아이를 갖게 된 리틀맘 도미솔(이소연)이 편견과 장애를 극복하고 세상에 적응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대리모라는 파격 소재를 다룬 ‘천만번 사랑해’의 김사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돌아와요 순애씨' '망설이지마'의 한정환 PD가 연출로 나선다.

    그동안 ‘천사의 유혹’ ‘동이’ 등의 작품에서 ‘악녀’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던 이소연이 열아홉의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해, 리틀맘으로 아이를 키우는 도미솔 역을 맡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소연은 “‘천사의 유혹’ ‘동이’가 끝나고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역할이 아닌가 싶다. 밝고 씩씩하고 경쾌한 모습을 가진 인물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폭풍의 언덕’ 등에 출연한 이재윤은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이소룡 역을 맡았다. 알바생으로 들어온 도미솔과 티격태격 얽히며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 순정파.



    지난해 12월 군대 제대 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온주완은 극중 고등학교 3학년 때 실수로 도미솔과 아이를 갖게 되는 고석빈 역을 맡았다. 미솔의 임신 소식에 겁이 나 미국 유학길에 오르지만 가슴 속에 늘 죄책감을 가지고 사는 인물이다.

    미혼모인 도미솔의 엄마 봉선아 역을 맡은 김미숙은 “집에서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 요즘 시대에 딱 맞는 소재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딸이 있는, 성장기에 있는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이 주의깊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고석빈의 엄마 배정자 역을 맡은 이휘향 역시 “아들의 순간의 실수로 인해 큰 아픔을 겪는 엄마다. 청소년들에게 성교육 차원에서 중요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연기하기가 굉장히 까다롭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작품이라 매 순간 진지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내사랑 내곁에’는 ‘웃어요, 엄마’ 후속으로 오는 5월 7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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