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할리우드 인기 블록버스터 시리즈 '엑스맨'이 새롭게 태어났다. '엑스맨' 시리즈의 최신작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수입ㆍ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6월 2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시리즈의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간 '엑스맨:퍼스트 클래스'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엑스맨의 탄생 비화와 함께 세상에 돌연변이(뮤턴트)들의 존재가 드러나기 이전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엑스맨', '엑스맨2'를 연출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을 다시 영입해 기획과 제작을 맡겼고, '킥애스:영웅의 탄생'의 매튜 본 감독의 메가폰을 잡았다.
찰스 자비에(제임스 맥어보이)와 에릭 랜서(마이클 패스밴더)가 각각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란 이름으로 활동하기 이전 어린 시절 돌연변이 능력을 처음 발견했을 당시로부터 시작되는 '엑스맨:퍼스트 클래스'는 절친한 친구였던 이들이 왜 적으로 돌아섰는지에 대해 상세히 담고 있다.
또 핵전쟁의 위기 앞에 전세계 모든 돌연변이를 모으는 찰스와 그 앞에 모인 돌연변이들의 새로운 능력 그리고 돌연변이 집단의 능력을 흡수해 세계 정복을 꾀하려는 비밀 집단이 적으로 등장해 이전 시리즈보다 훨씬 강도 높은 화려한 액션을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의 캐릭터 형성 과정과 적대 관계로 치닫는 스토리 라인은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의 최대 볼거리다. 제임스 맥어보이와 마이클 패스밴더 외에도 로즈 번, 재뉴어리 존스, 올리버 플랫 등 연기파 배우들은 물론 돌연변이 집단을 위협하는 최강의 적으로 케빈 베이컨이 등장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돌발적인 핵전쟁 위험을 알리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육성은 돌연변이의 존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1960년대 '냉전' 기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리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