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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마프’는 왜 ‘시크릿가든’이 되지 못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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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영 ‘마프’는 왜 ‘시크릿가든’이 되지 못했나

    • 2011-02-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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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크릿가든’ 김은숙 작가 크리에이티브 불구 시청자 마음 못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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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프’는 왜 ‘시크릿가든’이 되지 못했을까.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가 2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청률조사회사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마이프린세스’ 최종회는 15.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16회 평균시청률은 16.0%/. 지난 1월 13일 방영한 4회분은 20.9%의 자체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이하 전국가구기준)

    그동안 부진했던 MBC 수목극의 잔혹사를 떠올리면 이같은 시청률은 상당히 선전한 수치다. ‘마이 프린세스’는 강력한 경쟁작 SBS ‘싸인’과도 엎치락뒤치락하며 대등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내내 화제를 모았던 김태희의 연기변신과 일명 안구정화 커플로 불렸던 김태희와 송승헌의 로맨스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는 요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 프린세스’는 ‘시크릿가든’이나 ‘파스타’를 잇는 강력한 킬러콘텐츠는 되지 못했다. ‘마이프린세스’는 ‘파스타’의 권석장 PD가 연출을 맡고 ‘시크릿가든’을 마친 김은숙 작가가 크리에이티브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극중반부터는 김작가가 본격적으로 대본 작업에 투입됐지만 오히려 화제성은 점점 떨어져갔다.

    방송관계자들은 ‘마이프린세스’의 약점으로 빈약한 스토리와 진부한 설정을 꼽는다. 평범한 여대생이 황실의 공주가 된다는 설정은 과거 드라마 ‘궁’에서 보여준 실험성을 벗어나지 못했다.

    또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은 ‘파스타’의 그것처럼 섬세하지도 못했고 진정성이 느껴지지도 않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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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드라마의 잔재미를 더해주는 조연캐릭터의 부재도 아쉬움을 낳았다는 평가다. 극 초반 화제를 모았던 김태희 언니 역의 윤주나 아이돌 스타에서 연기변신을 꾀한 이기광의 역할이 제몫을 다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극의 재미를 반감시켰다.

    ‘마이 프린세스’는 그동안 잔혹하기만 했던 MBC 수목극의 숨통을 트게 했다. 더불어 ‘서울대출신의 미녀배우’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지만 연기력에 있어서는 평가받지 못했던 김태희를 재발견했다.

    하지만 그것 뿐이었다. ‘파스타’와 ‘시크릿가든’을 뛰어넘는 킬러콘텐츠가 되기에는 2% 부족했다. [BestNocut_R]

    결국 잘만든 킬러콘텐츠가 되기위해서는 진정성 있는 연기와 짜임새있는 대본, 연출의 3박자가 맞아야 한다는 드라마의 3대 법칙을 '마이 프린세스'가 다시 한 번 재증명한 셈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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