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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전 멤버 박재범이 자신의 펜카페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와 프로듀서 박진영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특히 박재범은 사과문에서 과거 2PM을 탈퇴했던 원인인 ‘치명적인 실수’를 인정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박재범은 이 글에서 “앞으로 더 크게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지금 뿐 아니라 지난 날에 대해서도 더욱 단단하고 성장된 제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과거 2PM 멤버로 연예활동을 할 당시 저의 오류로 인해 대한민국 많은 국민과 물심양면 저를 보살펴 준 JYP Entertainment의 박진영 PD님에게 실망을 드린 점은 지금까지도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재범은 “저의 또다른 실수는 2PM을 탈퇴하게 된 원인이 되었으며 함께 고생하며 동거 동락하던 2PM 멤버들은 저의 이탈로 인하여 아무런 잘못 없이 큰 후유증으로 많은 시련을 겪었을 것이기에 그들에게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미안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거듭 머리를 조아렸다.
박재범은 “과거의 실수와 오류를 이겨내기 위해 새로운 기획사와 함께 열심히 활동에 임하고 있으며, 새로운 각오로 연예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라며 “국민들과 팬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리며, 곧 나올 새로운 앨범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이같은 박재범의 글이 보도되면서 대다수 연예관계자들은 박재범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에 의문을 보이고 있다. 박재범은 지난해 2월 돌연 팀에서 영구탈퇴한 뒤 JYP와 계약을 해지해 많은 의혹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JYP는 "재범이 사적으로 큰 잘못을 저질렀으며 사생활 문제이므로 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사회적으로도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박재범은 지난해 6월 영화 '하이프네이션' 촬영차 한국에 돌아왔을 당시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하나님 앞에, 우리 가족들 앞에 그리고 팬 여러분들 앞에 제가 떳떳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고 항간에 떠돌던 소문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BestNocut_R]
게다가 박재범이 싸이더스 HQ와 정식 계약해 연기자로 복귀를 꾀한 뒤 싸이더스HQ의 정훈탁 대표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박진영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하는 등 상당한 신경전을 벌였다. 때문에 박재범의 이같은 태도 변화는 다른 의중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