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아담 샌들러가 이름 값을 톡톡히 했다. 덕분에 최근 부진에 빠진 제니퍼 애니스톤 역시 상승세를 탔다.
아담 샌들러, 제니퍼 애니스톤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저스트 고 위드 잇'(Just Go With It)이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Never Say Never), '노미오 앤 줄리엣(Gnomeo and Juliet), '더 이글'(The Eagle)까지 신규 개봉작이 북미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휩쓸었다.
14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저스트 고 위드 잇'은 11~13일 동안 3548개 스크린에서 31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빅 대디', '그로운 업스'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감독과 배우로 호흡을 맞춰 온 아담 샌들러와 데니스 듀간 감독이 다시 만났다. 이번 작품까지 여섯 작품을 함께 했다.
이 작품은 유부남인 척 하면서 여자를 유혹해 가벼운 연애를 즐겨온 대니(아담 샌들러)가 팔머(브룩클린 데커)를 진짜 사랑하게 되지만 '가짜 유부남' 행세를 들키고 만다. 영화는 대니가 팔머를 속이기 위해 친구 캐서린(제니퍼 애니스톤)에게 이혼할 가짜 아내 역할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성장 과정과 공연 실황 등을 담은 뮤지컬 다큐멘터리 '저스틴 비버:네버 세이 네버'(Justin Bieber: Never Say Never)가 3105개 스크린에서 3025만 달러로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3D로 제작됐고, 저스틴 비버의 스승격인 어셔가 제작에 참여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패러디한 애니메이션 '노미오 앤 줄리엣'(Gnomeo and Juliet)이 2994개 스크린에서 2550만 달러로 3위에 랭크됐다. 제임스 맥어보이, 제이슨 스태덤, 에밀리 블런트 등이 목소리 출연했다.
채닝 테이텀 주연의 시대극 '이글'(The Eagle)이 2296개 스크린에서 858만9000 달러를 기록, 4위로 데뷔했다. 로마시대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알아내고자하는 젊은 로마병사 아퀼라(채닝 테이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포레스트 휘태커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줬던 '라스트 킹'의 케빈 맥도날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BestNocut_R]
인기 미드 '가십걸'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레이튼 미스터 주연의 범죄 스릴러 '룸메이트'는 2534개 스크린에서 840만 달러로 1위에서 신규 개봉작에 밀려 5위로 순위 하락했다. 아카데미 유력 수상후보작 '킹스 스피치'는 2263개 스크린에서 741만2000 달러로 6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2계단 하락했지만 수익 드롭율은 3.9%에 불과해 아카데미까지 꾸준한 흥행이 예상된다.
나탈리 포트만, 애쉬튼 커쳐의 로맨틱 코미디 '친구와 연인사이'는 2756개 스크린에서 564만5000 달러로 7위를 차지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총 제작한 '생텀'은 2789개 스크린에서 512만2000 달러로 2위에서 8위로 급하락했다. 현재 한창인 베를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코엔 형제 감독의 '더 브레이브'는 2072개 스크린에서 377만 달러로 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