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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설연휴를 앞두고 이미 해외 유명관광지 여행사 상품은 동이나는 상황이고 설사 남아 있다 해도 성수기라서 값이 매우 비싸 서민들은 엄두도 못내는 형편이다.
가까운 일본 동경이나 후쿠오카,중국의 상해, 홍콩 마카오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의 패키지 여행가격은 비성수기 때보다 거의 두배에 가깝게 올라 해외여행 하기가 겁이 난다.
이런 상황에서 저렴하게 설연휴를 갈수 있는 방법은 정녕 없는 것일까? 일단 패키지는 포기하고 스스로 예약하고 단독으로 자유롭게 여행하는 자유여행으로 방향을 잡고 시작해 보자.
설 연휴기간 가까운 일본 남쪽의 후쿠오카쪽으로 가보면 어떨까?
겨울철에는 따뜻한 온천이 많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시설이 있으며 실내에서 쇼핑을 즐길수 있는 커널시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비행시간이 1시간10분밖에 안걸려 노인들이 불편하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이다보니 항공권도 조금 싼편이다. 후쿠오카 왕복항공권은 설연휴라 할지라도 성인은 32만원 학생은 28만원이며 비수기의 가격보다2-3만원밖에 안 비싸다.
후쿠오카 현지의 비지니스급 호텔도 일박에 우리돈으로 6만원에서 8만원짜리도 있다.
후쿠오카시에 있는 클리오코트 하카다호텔도 싱글은 67000원 더블은 13만원이며 컴포트호텔등도 싱글 83000원더블은 12만원정도이다.
일가족 4인기준으로 항공권 성인 두 명 학생 두 명일 경우를 계산해 보자.
일단 유류세 등 세금 빼고 항공권만 120만원이며 호텔은 3박일 경우 약 30만원 정도 예상하면 된다.
이밖에 대중교통이 잘 돼있는 후쿠오카는 지하철 버스 등을 잘 이용하면 현지 이동비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단, 택시는 안탄다는 조건으로 말이다.
이제 남은 것은 식비문제인데 후쿠오카는 옛날부터 하카다 라멘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우리니라 라면하고는 맛이 다른 걸죽한 돼지고기 국물에 돼지고기 편육이 한점 올라 있는 느끼한 음식이지만 그런대로 맛이 괜찮다.
길거리의 쇼핑센터 안에 있는 음식점의 돈까스나 오므라이스 등 한끼에 600엔에서 800엔으로 먹을수 있고 맥도널드등 패스트 후드도 600엔 정도면 해결된다.
4인가족의 3박4일동안 출발하는 당일 아침은 집에서 먹고 점심은 비행기 기내식으로 해결 하면 정작 일본에서 해결해야 할 끼니수는 첫날 저녁 한끼 둘째날 아침은 호텔에서 무료제공하니 패스 !!
둘째날 점심과 저녁 두끼세째날 점심저녁 두끼 마지막 네째날은 아침무료에 점심은 귀국행 비행기에서 기내식으로 때우면 된다.
총 사먹을 끼니수는 5끼 밖에 안된다. 크게 돈이 안들어 가니 맘편히 사먹어도 된다.
따라서 4인가족 3박4일 후쿠오카 여행경비는 항공권에 호텔(더블침대가 있는 큰방)값을 더하면 약170만원!!
여기에 식비 한끼에 육만원만 잡으면 30만원. 다해서 200만원이면 간신히 해외여행을 갔다오게 되는것이다.
국내 제주여행도 3박4일에 관광까지 하려면 비행기값에 숙박료 렌트카비 식비등을 합하면 거의 비숫한 가격이나올 것이다.
아직 한번도 해외여행 못하고 연휴때 방에 쳐 박혀 있는 분들이여! 과감하게 저렴하게 가족의 멋진 여행추억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