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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동방신기의 심창민이 재벌 3세 역을 맡아 현빈에 도전장을 낸다.
심창민은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극 ‘파라다이스 목장’(극본 장현주 서희정/연출 김철규)에서 D.I 리조트를 소유한 재벌의 3세 한동주 역을 맡았다.
한동주는 재벌가 외아들에 모델 뺨치는 출중한 외모를 지닌 남자로, 까칠한 성격을 지닌 제2의 ‘까도남’이다. 하지만 그는 20대 초반 6개월간의 결혼생활을 끝으로 이혼, 어린 나이에 상처를 가진 여린 남자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한동주는 겉으로는 까칠하지만 알고보면 속이 여리고 따뜻한 남자다. 이런 설정은 최근 종영한 ‘시크릿가든’의 김주원 캐릭터와 비슷하다. 이에 심창민의 ‘재벌 3세’ 연기가 현빈과 어떻게 다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창민은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김주원 캐릭터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 김주원이라는 캐릭터보다는 조금 더 '헐렁한' 역"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기에는 김주원보다는 어리고 귀여운 캐릭터로 보일 것이다. 칠칠맞은 캐릭터라 감싸주고 싶은 그런 모습일 것"이라 설명했다.
심창민은 이 드라마로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그룹 동방신기에서 ‘최강창민’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그는 배우로서는 ‘심창민’이라는 본명을 내세워 활동한다.
연출을 맡은 김철규PD는 심창민의 연기에 대해 "처음에는 부족한 모습이 보일 수도 있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적응력이 매우 빨랐다"면서 "연기에 대한 감이 있다"고 호평했다.[BestNocut_R]심창민이 재벌 3세 한동주 역으로 출연하는 ‘파라다이스 목장’은 오는 2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