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레이브
코엔 형제의 신작 ‘더 브레이브’(원제 True Grit)가 4월 7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조엘 코엔, 에단 코엔 형제 감독의 ‘더 브레이브’는 미국 서부시대의 옐로 카운티를 배경으로 14세 소녀 매티(헤일리 스타인필드)가 연방보안관 코그번(제프 브리지스)을 고용해 텍사스 특수경비대원 라보프(맷 데이먼)와 함께 인디언 구역으로 도망친 아버지의 살인범(조쉬 브롤린)을 찾아 복수한다는 내용.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이후 코엔 형제의 두 번째 서부극으로 1969년 헨리 헤서웨이 감독, 존 웨인 주연의 영화 ‘진정한 용기’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22일 북미 개봉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더 브레이브’는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으며 개봉 3주차에 1위를 차지하는 뒷심 저력을 발휘했다. 현재 북미 상영 중인 이 작품은 누적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으로 코엔 형제 감독 영화 중 최초 1억 달러 돌파작으로 기록됐다. [BestNocut_R]
특히 ‘더 브레이브’는 오는 2월 10일 개막되는 제61회 베를린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다. 디터 코슬릭 베를린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코엔 형제가 아이러니하고 흔치 않은 캐릭터와 이야기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