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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말 한쌍의 연예인-아나운서 커플이 탄생할 전망이다. 최근 열애사실을 공개한 배우 정준호(41)와 MBC 이하정(33) 아나운서가 구체적인 결혼시기를 밝혔다.
정준호는 4일 오후 방송된 KBS 2라디오 ‘임백천의 라디오7080’에 출연해 “결혼식은 언제 올릴 것이냐”라는 DJ임백천의 질문에 “일단은 좋은 날짜를 잡을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정준호는 “그럼 봄이냐”라는 임백천의 연이은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쑥스럽게 말해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이와 관련, 복수의 MBC아나운서국 관계자들은 “두사람이 내년 3월 말쯤 결혼한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MBC아나운서국의 고위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날짜가 나온게 아니라서 뭐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최근 아나운서들로부터 이하정 아나운서가 내년 봄에 정준호 씨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고위관계자 역시 “늦어도 3월 말쯤 결혼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두사람이 결혼하게 될 경우 이하정 아나운서는 MBC아나운서국에서 연예인과 결혼한 세번째 연예인이 된다. MBC아나운서 중 신동진 아나운서가 배우 노현희와 결혼 뒤 이혼했으며 나경은 아나운서는 톱MC유재석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명을 두고 있다.
이하정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지난 2005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입사 당시 MBC 전 아나운서였던 백지연의 제자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뽀뽀뽀’, ‘우리말 나들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BestNocut_R]
두사람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을 통해 열애사실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