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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강호동이었다.
강호동은 30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홀에서 생방송된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KBS와 MBC에서 ‘무관’에 그쳤던 강호동은 SBS 대상 후보에 오른 유재석, 이경규, 이승기를 물리치고 트로피를 차지하면서 올해 SBS 예능의 ‘왕’이 됐다.
강호동은 수상 직후 “이 순간 만큼은 호동이가 ‘스타킹’이 된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주는 상이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경규 선배님 뒤를 따르겠다”면서 “유재석의 라이벌이라는 말이 기쁘다. 재석아, 함께 가자”며 대상 후보였던 이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강호동은 이날 SBS 창사 20주년 예능 10대 스타상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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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앞서 최우수상은 ‘강심장’의 이승기가 수상했다. ‘강심장’을 통해 MC로 처음 데뷔한 그는 1년여 만에 예능계 샛별로 떠올랐다.
수상 직후 이승기는 “본인이 돋보일 수 있는데도 한 발 물러나서 저를 돋보이게 해 준 강호동 선배님 너무 감사하고 존경한다”며 ‘강심장’ 공동MC 강호동에게 공을 돌렸다.
강호동과 이승기가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강심장’은 총 7관왕을 차지했다. 대상, 최우수상과 네티즌 인기상, 방송작가상(김윤영), 예능 뉴스타상(신동), 만능 엔터테이너상(김영철, 김효진) 등이 ‘강심장’을 통해 올해 ‘연예대상’에서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연예대상’에서는 SBS 창사 20주년을 맞아 ‘창사 20주년 예능 10대 스타상’이 수여됐다. 이홍렬, 강호동, 이영자, 유재석, 이경규, 남희석, 이봉원, 신동엽, 김용만, 이효리가 20년간 SBS 예능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990년대 ‘이홍렬쇼’로 SBS 토크쇼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홍렬은 “당시 이 스튜디오에서 ‘참참참’을 진행했었다”며 회상에 젖기도 했다.
여느 방송국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톱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20년 동안의 SBS 예능 프로그램을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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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가 뽑은 MC상에는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의 김국진과 ‘도전! 1000곡’의 장윤정이 선정됐으며, 만능 엔터테이너상에는 ‘강심장의 김영철, 김효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예능 신인에게 수상하는 SBS 예능 뉴스타상에는 정용화, 신동, 개리, 송중기, 루나, 이광수, 조권, 아이유, 민호, 가희 등이 선정됐다.
예능 특별상은 김병세, 송지효가 수상했으며 아나운서상은 최기환, 라디오DJ상은 김창완, 방송작가상은 ‘강심장’ 김윤영 작가와 ‘이숙영의 파워FM’의 송정연 작가가 차지했다.
특별상에는 ‘스타킹’에서 ‘다이어트킹’ 시즌1과 시즌2를 성공적으로 이끈 헬스 트레이너 숀리가 트로피를 안았다.
[BestNocut_R]한편, 이날 ‘연예대상’은 SBS 개국과 함께 데뷔한 신동엽과 가수 장윤정, 박선영 아나운서가 MC로 나섰다. 또,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다이어트킹’ 프로젝트 도전자들과 ‘강심장’의 정주리, 낸시랭 등이 축하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 2010 SBS 연예대상 시상식 수상자 명단▲ 대상=강호동▲ 최우수상=이승기▲ 네티즌 최고 인기상=이승기▲ 네티즌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올해의 프로그램상=‘놀라운 대회 스타킹’ ▲ 베스트 TV스타상=조혜련, 신봉선, 김종국▲ 베스트 팀워크상=‘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 특별상=숀리(놀라운 대회 스타킹)▲ 만능 엔터테이너상=김영철, 김효진(강심장)▲ SBS 창사20주년 예능 10대 스타상= 이홍렬, 강호동, 이영자, 유재석, 이경규, 남희석, 이봉원, 신동엽, 김용만, 이효리▲ 프로듀서가 뽑은 MC상=김국진(스타주니어쇼 붕어빵), 장윤정(도전1000곡)▲ 방송작가상=송정연(이숙영의 파워FM), 김윤영(강심장)▲ 라디오 DJ상=김창완(좋은 아침, 김창완입니다)▲ 아나운서상=최기환▲ 예능특별상=김병세, 송지효▲ SBS 예능 뉴스타상=정용화, 신동, 개리, 송중기, 루나, 이광수, 조권, 아이유, 민호, 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