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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거식증 반대 운동 모델로 알려진 이사벨 카로(28)가 지난달 세상을 떠났다고 29일 BBC 등 외신들이 전했다.
카로의 동료인 스위스 가수 빈센트 비글리는 지난 11월17일 병원에서 심한 호흡기 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카로가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비글리에 따르면 카로는 심한 호흡기 질환으로 15일 정도 입원을 했었으며, 당시 무척 피곤해했다. 하지만, 그녀의 정확한 사인과 오랜 기간 사망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카로의 연기 지도자 다니엘 듀브륄-프레보는 업무차 일본을 방문했던 그녀가 프랑스에 돌아와 사망했다고 AP에 말했다.
카로의 가족과 지인들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장례식을 마쳤다.
한편, 카로는 지난 2007년 거식증 캠페인의 일환으로 거식증에 걸려 몹시 마른 자신의 나체를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키가 165cm인 카로의 당시 체중은 32kg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BestNocut_R]
카로는 당시 AFP와 인터뷰 중 "내 질환을 메시지를 전하는데 사용할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