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마인드
영화 속 슈퍼히어로는 1978년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슈퍼맨' 이후 현재까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했다.
평범한 신문 기자의 삶을 살고 있는 슈퍼맨은 위험한 사고가 발생하는 곳에 어김없이 나타나 시민들을 구해냈다. '슈퍼맨'의 탄생은 대중들에게 '슈퍼히어로'의 개념을 각인시켰고, 이후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 전형적인 슈퍼히어로들이 속속 등장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각양각색의 개성만점 슈퍼히어로가 등장했다. 그 대표적인 주인공은 바로 '아이언맨'. 최강의 무기업체 CEO인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철갑 수트를 제작해 스스로 영웅으로 거듭난다는 스토리를 통해 '모태' 슈퍼히어로가 아닌 스스로 진화하는 슈퍼히어로의 탄생을 알렸다.
이 외에도 까칠한 슈퍼히어로 '핸콕', 루저에서 영웅으로 거듭나는 '킥 애스'까지 최근 등장하는 영화 속 슈퍼히어로들은 단순히 정의를 위해 싸우는 획일적인 캐릭터에서 벗어나 각자 다른 동기와 목표로 인해 '개성 만점'의 캐릭터로 변화되고 있다.
3D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는 지금까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개념 슈퍼히어로 캐릭터를 선보인다. '모든 슈퍼히어로는 멋지고 착하고 정의롭다'는 편견을 깨트릴 메가마인드를 비롯해 메트로맨, 타잇탄은 각자의 개성만큼이나 기성천외한 모험담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BestNocut_R]
파란 피부의 머리 등 겉모습부터 독특한 메가마인드는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공포의 대상. 하지만 그는 누구보다 영특한 두뇌로 필요한 것이면 무엇이든 발명해내는 재주가 있으며, 엇갈린 운명으로 인해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메트로맨을 이기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날 때부터 '영웅질'을 해 온 메트로맨은 잘생긴 얼굴과 근육질 몸매, 폭발적인 인기까지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슈퍼히어로. 눈뜨니 슈퍼히어로가 된 일명 '무개념' 슈퍼히어로 타잇탄은 도시를 지켜달라는 사람들의 바람과 반대로 자신을 보스로 모시라고 협박하는 등 무개념 행동을 일삼는다. 2011년 1월 1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