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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용준, '겨울연가' 준상 코트, 日 자선경매 기증

    • 2010-12-1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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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이모저모] 日DATV 자선기획 '미소프로젝트'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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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스타 배용준이 오늘날 자신을 있게 한 드라마 '겨울연가'의 준상이 코트를 과감히 기증했다.

    배용준은 14일 오후 6시,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일본 DATV의 자선기획'미소프로젝트' 1탄 ‘메시지 투 아시아’에서 지난 10년 간 고이 간직해 왔던 준상이 코트를 애장품 경매품으로 내놓았다.

    와인빛의 이 코트는 ‘겨울연가’의 주인공 준상이 유진(최지우 분)과 눈밭에서 구르며 키스할 때 입었던 옷. 배용준은 “‘겨울연가’를 마친 뒤 당시 매니저에게 입으라고 선물했는데 그 매니저가 언젠가 좋은 일에 쓸 수 있을 거라며 보관을 잘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배용준이 밝힌 전 매니저는 소속사 키이스트의 전 대표인 배성우 씨다.

    아울러 배용준은 지난해 발간한 자신의 저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떠난 여행’ 표지로 만든 와인 세병을 함께 기증했다. 배용준은 즉석에서 “또 있다”라며 자신의 넥타이를 풀어 기증했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넥타이 기증은 소속사 측과 전혀 협의되지 않은 돌발행동이었다”라며 배용준의 과감함에 놀란 표정을 지어 보였다.

    배용준은 자신을 보기위해 모인 3만 여 명의 팬들에게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과 이 아이들이 자랄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다”라며 환경 및 교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용준이 올 초 일본 8개 병원에 미숙아 치료기를 기증한 사연을담은 다큐멘터리가 방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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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배용준 외에도 김현중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때 입었던 의상을, 가수 환희는 자신의 무대의상을 기증했다. 일본의 유명가수 각트는 자신의 스포츠카를 기증했다.

    ◈배용준 “결혼하면 가족들에게 먼저 소개” 결혼설 일축

    “좋은 사람 있으면 가족 여러분이 소개 좀 시켜주세요.”

    이날 행사에서도 배용준의 결혼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결혼에 관한 질문은 매년, 배용준의 일본 프로모션 때마다 이어졌지만 올해는 느낌이 각별하다.

    1972년생인 배용준은 내년이면 40살이다. 그와 동년배인 톱스타 장동건도 올 봄 톱스타 고소영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특히 배용준이 최근 오랜 전세 생활을 마감하고 서울 성북동에 집을 마련했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일본에서도 배용준의 결혼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러나 배용준은 이날 무대에서 자신의 결혼설과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너털웃음을 지어보였다. 배용준은 “좋은 사람있으면 가족분들이 소개해 주세요. 만약 결혼할 분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가족분들께 인사를 시키겠습니다”라며 결혼설을 일축했다.

    ◈배용준, 故박용하 추모 눈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6월 자살로 생을 마감해 충격을 안긴 한류스타 故박용하를 추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 중반 마련된 추모 시간에는 고인이 생전 아프리카 차드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던 다큐멘터리 영상이 상영돼 잠시 숙연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 다큐멘터리는 최근 일본에서 올해 최고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해 DATV에서 재방송을 앞두고 있다.[BestNocut_R]

    배용준은 과거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고인과 연기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두사람은 각각 준상과 상혁 역으로 출연해 국내와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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