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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이 윤상현과의 키스신에 대해 “부담감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현빈은 8일 오후 2시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용은리 마임비전빌리지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공개된 윤상현과의 키스신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
현빈은 극중 백화점 CEO 김주원 역을 맡았지만, 스턴트우먼 길라임(하지원 분)과 영혼이 뒤바뀐 연기를 선보였다. 그러던 중 현빈은 길라임이 짝사랑하는 한류 톱스타인 오스카(윤상현 분)과 깜짝 키스를 하게 됐던 것.
이에 대해 현빈은 쑥스러운 듯 웃으며 “상대배우가 여자가 아니다 보니 더 편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정이 들어간 키스신이 아니었다”면서 “그래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오히려 더 부담이 없고 편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컷 사인이 나고 나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있을 수 있었다”며 “부담감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빈은 극중 라임과 영혼이 뒤바뀐 채 여자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한 애로사항도 털어놨다.
그녀는 “모니터를 하다 보니 계산착오가 있었다”면서 “내게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이후 또 라임을 표현해야할 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라임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BestNocut_R]한편, 현빈은 극중 백화점 사장 김주원 역을 맡아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 캐릭터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현빈과 하지원의 열연 덕에 ‘시크릿가든’은 시청률 30%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