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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서울인데 웬 호들갑?" 시민들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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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행사는 서울인데 웬 호들갑?" 시민들 갸우뚱

    • 2010-11-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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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도시, G20 앞두고 12일 '승용차 없는 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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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2}대전시가 오는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하고 도시철도까지 무료 운영키로 해 지나치게 호들갑을 떨고 있다는 눈총을 받고 있다.

    대전시는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한 12일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대전 도시철도를 무료로 운영키로하고 시청 및 5개 구청, 교육청 등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장애인 및 업무차량, 친환경차량 외에는 이용할 수 없도록 폐쇄키로 했기 때문이다.

    ‘승용차 없는날’ 운영은 환경부 주관하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참가하고 있지만 도시철도 운임을 무료로 운영하는 곳은 대전시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지역 자치구들도 앞다투어 각 구마다 승용차 통행량이 많은 지역에서 ‘승용차 없는날’참가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은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인데 굳이 멀리 떨어진 지방까지 승용차 운행을 제한하고 주차장 이용까지 막는 불편을 감수해야 할 필요가 있냐며 어리둥절한 모습이다.

    또 G20과 관련해 승용차를 통제하면서도 마치 친환경적인 목적이있는 것처럼 포장하고 평소 승용차를 이용하던 시민들이 대중교통으로 쏠릴 경우에 대한 대비책도 미흡하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이에 대해 기존에 시민단체 차원에서 9월 22일을 ‘세계 차없는 날’로 지정해 운영해왔으며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부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얻어 시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공사는 무료탑승행사에 따른 손실액만 2200-2400여만원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중앙정부나 시의 특별한 보조는 계획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서 이같은 규모의 차없는 날을 운영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지난 9월 22일이 추석 연휴기간이어서 좀 더 의미있는 날을 찾다보니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11월 12일에 행하게 됐다는 것이다.

    행사 관련 캠페인을 기획한 대전 서구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면서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들을 상대로 온실가스 감축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한국을 찾은 타국 정상들에게 지역에서부터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이렇게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BestNocut_R]

    대전도시철도공사 역무운영팀 관계자는 “언뜻 G20 정상회의와 대전 지역 승용차없는날운영이 뜬금없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대전지역에서도 테러대비 훈련과 경찰 순회를 강화하는 등 대비를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의 경우 기존 매월 11일에 시행하던 두발로데이행사를 무료탑승까지 강화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대전일보 오정연 기자/ 노컷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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