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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20년' 최고의 명장면…최민수 "나 지금 떨고있니"

    • 2010-11-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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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사 20주년 '최고의 명장면' 설문조사 1위

    드라마 '모래시계'의 "나 지금 떨고 있니" 장면이 20주년을 맞은 SBS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혔다.

    SBS는 창사 20주년을 맞아 최근 1만여 명의 시청자 패널을 대상으로 SBS에서 방송된 최고의 명장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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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중 1위로 꼽힌 장면은 1995년 방영된 최민수, 박상원, 고현정 주연 '모래시계'의 태수(최민수 분)의 사형 집행씬이다. 최민수가 "나 지금 떨고 있니"라고 자조섞인 회한을 쏟아내는 장면으로,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할 만큼 높은 관심을 끌었다.

    SBS 관계자는 "이 장면이 바로 SBS 20년사에서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의 장면"이라며 "최민수 씨가 SBS 20주년 특집쇼에 출연해 직접 이 장면을 재연할 것"이라 전했다.

    SBS 최고의 키스신으로는 2004년 방송된 김정은, 박신양 주연의 '파리의 연인' 한 장면이 선정됐다. 극중 기주(박신양 분)가 태영(김정은 분)에게 "애기야! 가자!"라며 잡아 끈 뒤 벌어지는 키스신으로, 당시 여성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최고의 악역으로는 2009년 '아내의 유혹'의 김서형이 꼽혔으며, 최고의 코믹 캐릭터로는 배우 성동일, 안내상, 이문식이 함께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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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명장면들은 오는 12월 14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개국 20주년 축하쇼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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