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신경통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통증 의심해봐야

 

신경통은 말초신경이 분포한 곳을 따라 통증이 발작적,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가리키는데 3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주로 호소한다.

손, 어깨, 허리, 가슴, 팔, 다리 등 신경이 분포한 모든 부위에 걸쳐 가벼운 저림 증상부터 격통까지 발생한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면 아프지 않던 부위까지 번져 온몸의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저림, 욱신거림 등의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됐다면 만성통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통증은 원인을 찾기 힘들고 통증이 사라져도 몇 주 혹은 몇 달 간격으로 재발하기도 한다.

주로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들과 과다한 가사노동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 나타난다.

통증이 오래될수록 두통, 식욕부진, 수면장애가 추가로 나타나 일상 생활에 타격을 초래할 수 있다.

전광남 정형외과 전광남 원장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통증은 간단한 물리치료나 약물요법, 주사요법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며 "근본적인 원인을 발견해 재발을 막는 통증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재발하기 일쑤인 만성통증의 치료법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이 FIMS 치료다. 이는 눌려있거나 유착된 신경근을 특수 바늘을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오십 견, 디스크, 척추 협착증, 관절염, 수술 후 통증 등 각종 신경통을 수술 없이 완화시켜 준다.

치료 후 2~3일 동안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는데 이는 근육의 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이며 며칠 지나면 사라진다.

전광남 원장은 그러나 "FIMS 치료법은 임신 중이거나 간경화증 약을 복용하는 경우, 당뇨병을 앓고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에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