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12살 뱀파이어 소녀의 잔혹 로맨스 '렛미인:Let Me In'이 11월 18일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소녀의 실체를 공개한 메인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베스트셀러 뱀파이어 소설 '렛 더 라이트 원 인'(한국 출간 제목-렛미인)을 영화화한 '렛미인'은 여린 소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살기 위해 200년 간 인간을 사냥해야만 했던 12세 소녀 뱀파이어의 잔혹 로맨스를 다룬 작품. '클로버필드' 매트 리브스 감독과 할리우스 신예 클로이 모레츠의 만남은 국내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선혈을 담고 있던 잔혹한 괴수의 모습을 담은 티저포스터와 상반되는 하얀 눈 위에 누워있는 천사 같은 소녀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눈 위의 핏빛은 '12살 뱀파이어 소녀의 잔혹 로맨스'란 태그와 함께 소녀의 이중성을 암시하고 있다.
천사의 날개 모양을 한 눈밭 위로 미소를 띄우며 누워있는 미스터리한 소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 제목과 동일한 뜻의 '네 안에 들어가게 해줘'란 카피는 소녀의 잔혹함을 내포한다. [BestNocut_R]
12살 소녀 괴수의 탄생을 알리는 30초 스페셜 예고편이 공개되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천사와 악마의 양면성을 지닌 소녀의 모습, 그리고 그녀의 모습을 서서히 알아가는 이웃집 소년 오웬(코디 스밋-맥피), 순식간에 사람의 목을 무는 괴수로 변신하는 순간 등을 담고 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호평에 이어 미국 영화비평전문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하는 등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는 '렛미인'은 이번 메인포스터와 예고편 공개로 국내에서도 지속적인 이슈와 관심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