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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에티, 미니언 등 추석 애니메이션 '미니'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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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루 밑 아리에티', '슈퍼 배드' 등 개성 강한 미니 캐릭터들 인기

    아리에티

     

    애니메이션에 '미니' 열풍이 거세다. '드래곤 길들이기'의 드래곤 군단, '슈렉 포에버'의 녹색 괴물 등 '거대한' 캐릭터들을 내세운 애니메이션이 상반기 흥행을 이끌었다면 후반기에는 작지만 개성으로 똘똘 뭉친 애니메이션 속 '미니' 캐릭터들이 흥행을 이끈다.

    '마루 및 아리에티'의 청순하고 당찬 10cm 소녀 아리에티와 '슈퍼 배드'의 귀여운 악동 미니언 군단이 그 주인공이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한국 속담을 입증하듯 작지만 '미친' 존재감으로 추석 극장가에 '미니'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먼저 9일 개봉될 '마루 밑 아리에티'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을 선보인 일본 애니메이션 명가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작.

    토토로, 치히로, 하울 등 지브리 인기 캐릭터의 뒤를 이을 새로운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아리에티는 10cm의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존재감으로 보는이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브리 역사상 가장 작은 주인공 아리에티가 등장하는 순간 '예쁘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매력적이다.

    또 빨래집게로 머리를 질끈 묶고, 시침핀을 허리에 꽂은 채 인간 세계로 작업에 나서는 모습은 당차기까지 하다. 동시에 인간 소년 쇼우에게 정체를 들켰을 때는 양 볼이 빨개지며 소녀다운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전한다.

    미니언

     

    아리에티와 함께 '미니'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는 16일 개봉 예정인 '슈퍼 배드'의 미니언 군단. 통통하고 짜리 몽땅한 몸매에 멜빵바지, 고글 안경을 일괄적으로 착용하고 있는 이들은 악당 그루를 보좌하는 중요한 임무를 가진 캐릭터다. [BestNocut_R]

    또 굉장한 수다쟁이어서 늘 소란스러운 '슈퍼 배드' 미니언 군단은 앙증맞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머와 애교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슈퍼 배드'는 3D 효과로 미니언들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철통 방어벽을 뚫고 '벡터'의 아지트에 잠입해 임무를 수행하는 그루와 미니언들의 영상은 3D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린 명장면. 또 영화가 끝난 후 사고뭉치 미니언들이 다시 등장해 웃음을 선사하는 엔딩은 3D의 코믹함이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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