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나몰라 패밀리, 개인사정으로 사실상 해체

  • 2010-08-25 14:39

'개그맨 가수' 전성기 열었으나 개인 사정상 그룹활동 중단

 


개그계와 가요계를 넘나들던 그룹 '나몰라 패밀리'가 사실상 해체됐다.

나몰라 패밀리(김재우, 김경욱, 김태환)는 최근 일부 멤버의 개인 사정과 소속사 변경 등의 문제를 겪으며 사실상 3인조 활동을 중단했다.

세 명은 지난해부터 그룹 내외부 사정상 함께 활동하지 못했다. 지난 6월 신곡 '기억상실증'을 발표했지만 활동은 하지 못했다.

이후 리더 김재우가 최근 소속사를 옮기고, 타 멤버들의 개인사정 등으로 인해 세 사람이 함께 하는 무대는 앞으로 보기 힘들 전망이다. 다만, 올 가을 미리 녹음을 마쳤던 신곡을 발표하고 3인조로서는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된다.

리더였던 김재우는 최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슴이 아프지만 각자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재우는 이별과 팀 해체 등 잇단 악재를 딛고 최근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 ‘대치동 명강사 도라이즈’ 코너로 복귀, 새로운 도약에 힘을 쏟고 있다. 올 가을에는 솔로가수 변신도 계획 중이다.

김재우, 김경욱, 김태환으로 구성된 개그 트리오 나몰라 패밀리는 지난 2006년 ‘웃찾사’ 코너로 결성돼 큰 인기를 모았다. 이들은 힙합 리듬을 위주로 한 유행어를 양산하며 2006년 SBS ‘코미디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BestNocut_R]
나몰라 패밀리는 그 동안 개그뿐만 아니라 12장에 이르는 싱글 및 음반을 발표하며 가수로서도 활발히 활동해 왔다. 2008년 발표했던 싱글 ‘사랑이 그렇게 쉬워’는 KBS '생방송 뮤직뱅크' 1위 후보에 오를 정도로 선전해 최근 불고 있는 '개그맨 가수' 열풍을 선도한 바 있다.

0

2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