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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명, “‘박찬숙 딸’에 이어 ‘서효명 엄마’라는 수식어 만들 것”

서효명, “‘박찬숙 딸’에 이어 ‘서효명 엄마’라는 수식어 만들 것”

  • 2010-08-10 09:35

[노컷인터뷰] tvN ‘롤러코스터’ 새 탐구생활걸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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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털+활달+내숭… 모두 보여줄 것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남녀 간의 생각과 행동의 차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케이블채널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tvN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에 새 ‘탐구생활걸’이 등장했다.

바로 신예 서효명이다. 서효명은 지난 7일부터 ‘남녀탐구생활’ 코너에 탐구생활걸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고 있다.

특히 서효명은 왕년의 농구스타 박찬숙의 딸로,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에 재학 중에 있다.

그녀는 그동안 MBC Game ‘MSL Break’와 EBS ‘보니하니’의 진행을 맡으며 MC로 먼저 데뷔했으며 ‘롤러코스터’를 통해 연기자로 첫 걸음을 뗐다.

“인기 프로그램이라 설레기도 하고 부담도 돼요. MC로 카메라 앞에 서보긴 했지만 연기는 감정 표현 방법이 MC와 많이 달라 어려웠어요. 하지만 평소 즐겨보던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하게 돼 기뻐요. 어머니도 많이 기뻐하셨어요. 기사를 보고 어머니에게도 축하전화와 방송 출연 섭외가 쇄도했더라고요(웃음)”

지난 주 두 번째 촬영을 마친 그녀는 주어진 상황에 맞게 알아서 잘 표현해내는 것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표정 연기가 부족한 것 같다며 그녀는 풍부한 표정 연기를 연습 중이라고 한다.

“카메라 앞에 서 본적은 있지만 연기는 처음이라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열심히 연기하고 있는데 하다 보니 앵글 밖으로 나가기도 했죠. 특히 전임자 정가은씨가 너무 잘해 오셔서 부담이 컸어요. 하지만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정가은씨를 무작정 따라하지는 않으려고 해요”

앞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찾는 것이 숙제라는 서효명. 그래서 그녀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실제 성격은 털털하고 활달한 편이에요. 그래서 주위에 남자 친구들도 많아요. 하지만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는 말도 잘 못하고 내숭도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작가 언니들과 저의 이런 면들이나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재미있는 상황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얘기하고 있어요”

 


‘박찬숙 딸’이 아니라 ‘서효명 엄마’라는 수식어 만들 것

연기자로 첫 걸음을 뗀 서효명. 하지만 그녀는 아직 ‘배우’라는 수식어보다는 ‘박찬숙의 딸’로 더 유명하다.

그녀 또한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녀는 홀로서기에 대한 당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어머니 덕분에 유명세도 타고 지금 위치까지 올 수 있었어요. 감사하죠. 하지만 ‘엄마는 농구도 잘했고 방송도 잘하고 유명한데 딸은 저것밖에 못하네’라는 비난을 받을까봐 부담도 됐어요. 어머니 반대를 무릎 쓰고 연기자의 길을 걷기로 한 만큼 홀로서기도 잘 하고 싶어요. ‘박찬숙의 딸 서효명’이 아닌 ‘서효명 엄마 박찬숙’이라는 수식어가 나오게 열심히 해야죠”

추후 본격적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할 계획이라는 서효명. 그녀는 시트콤 속 말괄량이나 공포영화 주인공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BestNocut_R]
“지금 제 나이와 성격에 맞는 자연스럽게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또 정반대로 영화 ‘검은 집’의 유선씨 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나이가 들면 그 나이에 맞는 연륜이 묻어나는 중견 배우가 되고 싶어요. 끈기 지구력 승부근성에 있어서는 엄마를 쏙 빼닮은 만큼 기회가 주어지면 놓치지 않고 멋지게 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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