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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필립이 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에 캐스팅돼 지난해 KBS 2TV '남자이야기'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필립은 극중 길라임(하지원 분)의 무술 스승이자, 충무로에 헐리웃 시스템을 도입한 유학파 출신 무술감독 임종수 역을 맡아 남성미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필립이 맡은 임종수는 휴 잭맨 못지않은 구릿빛 탄탄한 몸매와 액션 연기, 유창한 영어실력을 겸비한 잘나가는 액션스쿨 대표다. 다혈질에 "기집애가"를 달고 사는 가부장적인 남자지만, 자신의 스승의 딸이자 후배인 길라임(하지원)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 '키다리 아저씨' 캐릭터다.
'태왕사신기' 처로 역과 '남자이야기' 도재명 역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여 왔던 이필립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우직남의 면모를 선보인다. 뒤에서 묵묵히 길라임을 지켜보며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는 남자로 여심(女心)을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이필립 소속사 카탈리스트 측은 “임종수 역은 평소 유창한 영어 실력과 뛰어난 운동실력을 갖추고 있는 이필립에 적격인 역할”이라며 "이필립 또한 거친 이미지에 한 여자만을 지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임종수 역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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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크릿 가든’은 판타지 멜로드라마로 ‘파리의 연인’, ‘온에어’ 등을 히트시킨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가 다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원이 주연을 맡으며 하반기 기대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