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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 귀신 목격됐다는 경기도 폐가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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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가', 귀신 목격됐다는 경기도 폐가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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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 행정지명 절대 노출 안하겠다는 조건

    폐가

     

    최근 ‘출입금지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리얼 호러 ‘폐가’가 ‘귀신들린 집’으로 유명한 경기도의 한 폐가를 촬영장소로 확정 짓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폐가’는 산 자들의 출입을 금하는 귀신들린 집 폐가에 금기를 깨고 들어간 사람들이 겪게 되는 끔찍한 공포를 다룬 작품. 올초 화제를 모았던 페이크 다큐멘터리 호러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유사하다.

    ‘폐가’의 주인공은 말 그대로 사람이 아닌, 촬영장소인 폐가인 만큼 기획 당시부터 촬영 장소의 분위기와 이미지가 가장 중요한 사안. 제작진은 폐가를 찾기 위해 온라인 폐가 체험 카페에 올라와 있는 정보들을 참고, 전국 방방곡곡을 뒤졌다. 사연이 깊고 귀신들린 곳으로 유명한 장소인 경우 스태프들조차 혼자 들어가기 겁날 때가 많았다는 후문.

    그 중 제천의 XX갈비와 영덕의 흉가는 공간의 협소함 때문에, 대전의 모 여고는 학교라는 특색 때문에 선택되지 못했다. 또 연쇄살인범이 빈 집에 숨어 있었다는 이유로 전국적으로 ‘폐가’들이 빠르게 철거되면서 간신히 찾았던 기자촌 지역의 폐가도 아쉽게 촬영할 수 없었다.

    난항을 겪던 중, 경기도에 위치한 유명한 폐가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제작진은 한 걸음에 경기도로 달려갔다. 경기도의 폐가는 중앙의 마당을 중심으로 4면에 공장, 창고, 기숙사, 사택 등의 음침한 건물로 구성돼 흡사 감옥을 연상시키는 기묘한 분위기인데다가 한 낮에도 공포감이 전해지는 음산한 기운를 가지고 있어 제작진 전원의 만장일치로 촬영 장소로 확정 지었다고. [BestNocut_R]

    하지만 쉽게 촬영 협조가 나지 않았다. 삼고초려를 끝에 폐가의 구체적 행정지명을 절대로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간신히 촬영 허락을 받았다. 최근까지도 실제 귀신이 목격되었다는 흉흉한 소문이 나돌았던 경기도 폐가는 철거가 결정돼 서둘러 촬영을 마쳐야만 했다.

    실제 귀신들린 폐가에서 촬영한 ‘폐가’에는 그 어떤 미술팀도 창조할 수 없는 실제 폐가가 내뿜는 흉흉한 느낌과 공포스러운 기운이 고스란히 담길 수 있었다. ‘폐가’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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