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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첫 1위한 뒤 비로소 가수 된 느낌”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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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첫 1위한 뒤 비로소 가수 된 느낌” (인터뷰①)

  • 2010-06-25 08:00

[노컷인터뷰] “데뷔후 8개월, 앞만 보고 달릴 것…우리는 포기를 모르는 남자들”

 


“당황했어요. 설마 우리가 받을까 했는데 우리가 1위라는 거예요. 그런데 1위를 하고 나니 새로 데뷔한 느낌처럼 다시 두근거리더라고요. 비로소 ‘가수’가 됐다는 느낌이 들었어요.”(미르)

5인조 남성그룹 엠블랙(승호, 지오, 이준, 미르, 천둥)은 지난해 10월 데뷔 후 지난 6월 3일 처음 음악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엠블랙 멤버 미르는 1위 발표 직후 눈물을 펑펑 쏟아 팬들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많은 아이돌 그룹이 데뷔 직후 1위를 하지만, 엠블랙은 그러지 못했다. 데뷔 때부터 ‘비가 키운 아이돌’이라며 폭발적으로 주목받았음에도 데뷔곡 ‘오 예!’ 이후 가요 프로그램에서 이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았다.

“음악 프로그램을 보면, 우리만 안 나오고 전부 나오는 느낌이었어요. 정말 힘들었어요.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 웃고 떠드는 와중에도 마음은 그러지 못했죠. 그래서 2집 ‘와이’(Y)로 1위를 한 뒤 ‘이제야 가수가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든 거죠.”(리더 승호)

엄하기로 소문난 ‘사장님’ 비도 이들의 1위 소식에 “1위하니 좋더냐”고 놀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단다.

비뿐만 아니라 기획사 스태프들이 모두 기뻐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는 다섯 명은 “4일후 비 형이 미국 MTV 무비어워드(MMA)에서 액션스타상을 타기 전까지는 저희가 완전 주인공이었죠”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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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은 ‘와이’를 통해 데뷔 이후 8개월 동안 쉼없이 달려왔다. 음악 프로그램에 보이지 않더라도 지상파, 케이블 채널을 넘나들며 예능 프로그램에 쉴새없이 얼굴을 내밀어 왔다.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에 출연했던 이준을 포함해 엠블랙 멤버들에게는 드라마, 예능,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천둥은 “데뷔일 후 하루도 휴가가 없었다”면서도 “지난 8개월 동안 실수도 많고 부족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쉬워하기 보다는 앞만 보고 달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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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으로 데뷔하기 전, 타이키즈라는 그룹 활동을 했었어요. 그 때 몇 개월 치의 스케줄이 엠블랙으로서는 1주일 양이었죠. 그만큼 엄청난 스케줄을 소화했지만 지친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즐겁죠. 우리는 ‘포기를 모르는 남자들’이니까요.”(지오)

(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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