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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준 “‘전우’, ‘반공’ 아닌 반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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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용준 “‘전우’, ‘반공’ 아닌 반전 드라마”

    • 2010-06-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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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인터뷰] KBS 1TV 주말드라마 ‘전우’ 김범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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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촬영하는 연기자들도 반공드라마가 될 것 같아 우려가 컸는데 촬영을 하면 할수록 반공이 아닌 반전드라마라는 생각이 강해져요.”

    배우 안용준은 여전히 해맑고 앳된 인상이었지만 눈빛만은 다부졌다. 그는 지난 19일 첫 방송된 KBS 1TV 드라마 ‘전우’(극본 이은상 김필진, 연출 김상휘 송현욱)에서 13사단 독수리 연대의 막내 김범우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신고식을 올렸다. 그가 연기하는 김범우 역은 의지할 곳 없이 구두닦이를 하며 생계를 해결하는 고아로 전쟁이 터지자 장군이 되고 싶다는 꿈을 안고 자원입대한 소년병이다.

    사실 ‘전우’는 기획 초기부터 드라마 외적으로 잡음이 많았던 드라마다. 지난 1970년대 최고 인기드라마였던 이 작품은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해 전격 리메이크를 결정했지만 ‘반공’을 주요 기치로 내세웠던 과거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안용준은 ‘전우’가 반공드라마라는 시각을 부인했다. 오히려 ‘반공’이 아닌 ‘반전’을 내세우며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했다는 게 안용준의 설명이다.

    “촬영을 하면 할수록 전쟁이 일어나면 안된다는 작품의 메시지가 강하게 느껴져요. 이기거나 지는 건 작품에서 중요하지 않아요. 오히려 각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제작진이 많이 노력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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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우’의 주요배경인 13사단 독수리연대에는 최수종, 김뢰하, 임원희, 남성진, 홍경인, 류상욱, 이승효, 박상욱 등 쟁쟁한 배우들이 포진해 있다. 촬영지가 합천, 영주, 소록도 등 휴대전화조차 연결되지 않는 오지다 보니 출연진들은 저절로 끈끈한 정을 쌓아갔다. 특히 실제 가장 막내인 안용준은 ‘형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며 자랑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처음에는 쟁쟁한 대선배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무척 긴장했죠. 첫 촬영을 마친 뒤 가진 식사자리에서 선배님들이 ‘형이라고 불러’라며 편하게 자리를 마련해주셨어요. 지금은 선생님이라고 부르면 오히려 더 야단맞아요. 제목처럼 ‘전우애’가 생겼다고 할까요.”

    전쟁드라마에 출연하다보니 부상도 적지 않다. 매 촬영을 마칠 때마다 분장을 지우면 여기저기 까지고 피가 흐르기 일쑤란다. 총기 장면은 실총에 공포탄을 넣고 촬영하는데 처음에는 총을 들고 뛰어가다 인대가 늘어나거나 뼈에 금이 가곤 했지만 이제는 총손질쯤은 우습다고. 또 비나 눈이 올 때 완전군장을 한 채 촬영을 하면 물에 젖은 모포 무게가 2-3배로 늘어나는 통에 맷집이 좋아졌다고 안용준은 웃어보였다.

    “처음에는 작품에 들어가기 전 다이어트를 했는데 촬영하면서 살이 쪽 빠져버렸어요. 육체적으로 힘들다보니 먹을 것 다 먹어도 살이 점점 빠지네요. 하지만 체력은 확실히 좋아졌어요. 처음에는 두손으로 총을 들기도 버거웠는데 얼마 전부터는 촬영현장에서 총으로 운동도 하기 시작했어요.(웃음)”

    안용준은 ‘전우’에 대한 애정과 기대가 누구보다 남다르다. 이미 성인이던 20살, ‘주몽’의 유리왕자 역으로 데뷔 이래 성인과 아역의 경계선을 묘하게 오갔던 그로서는 ‘전우’의 김범우 역이 진정한 성인연기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전우’ 때문에 포기한 작품이 있을 만큼 애착이 큰데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적인 면이나 외적인 면에서 남자답다는 평가를 받고 싶어요. 그리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레드카펫을 밟아보고 싶어요. 목표는 당연히 신인상이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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