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의 ‘베트남 성 접대 의혹’을 제기한 백석두 평화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의 허위 · 비방 여부에 대해 인천지방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인천시선관위는 1일 “백 후보가 주장하는 내용의 사실여부를 가리기 위해 지난 5월 25일 백 후보 측에 27일까지 관련 증거자료를 제출해 달라는 요청을 했으나 기간 내에 자료 제출을 하지 않아 30일 인천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편 평화민주당 백석두 후보 측은 “지난달 31일 대검찰청에 송영길 후보에 대해 미성년자 성매매 및 뇌물수수 의혹 등의 고발장과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전해왔다.
인천지검은 백 후보 측의 자료가 확보 되는대로 수사를 할 방침이다.[BestNocut_R]
백석두 후보 측은 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부터 송영길 후보의 ‘베트남 성 접대 및 대기업 로비’에 대해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했고 송 후보 측은 “안상수 후보가 직접 문제 제기를 하지 않는 한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을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