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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고원인' 놓고 시비 벌이다 살인으로 비화



사건/사고

    '천안함 사고원인' 놓고 시비 벌이다 살인으로 비화

     

    천안함 사고원인을 둘러싼 시비가 살인으로 비화된 사건이 발생했다.

    강원 평창경찰서는 26일 조선족 일용직 근로자 심 모(53)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심 씨는 지난 20일 밤 9시 20분쯤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 5리 인근 하천에서 평창 모 리조트 건설현장 소장 박 모(55)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심 씨는 이날 밤 박 씨와 함께 TV뉴스를 시청하던 중 천안함 사고 원인에 대한 정부발표를 놓고 시비를 벌이다 흉기를 휘두르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심 씨는 "천안함 사고 원인이 북한소행이라는 박 소장의 말에 '같은 민족인데 그럴 수 있느냐'고 반문하자 갑자기 북한당국을 두둔한다며 박 소장이 폭력을 휘둘러 이에 대응하다 일이 크게 벌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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