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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보석이 시트콤 이미지를 벗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변신했다.
지난 29일 오후, 경기 일산 탄현의 SBS제작센터 A스튜디오는 일순간에 공포분위기가 조성됐다.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어눌한 캐릭터로 웃음을 주던 정보석이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정보석은 SBS 창사20주년 대하드라마 ‘자이언트’ (극본 장영철/ 연출 유인식)에서 권력욕과 돈욕심에 사로잡힌 야망가 조필연 역으로 분해 연기 변신한다.
이날 촬영분은 조필연(정보석 분)이 부관인 재춘(윤용현 분)에게 기밀서류를 없애라 지시하는 장면이었다.
지시를 행동에 옮기려던 재춘은 성모(김수현 분)에게 발각돼 한바탕 격투를 벌이고, 비밀을 알게된 성모가 살아 있을 수 도 있다는 보고를 받은 조필연은 광기어린 눈빛을 보이며 재춘의 턱을 날려 버린다.
[BestNocut_R]
정보석은 리허설 당시부터 실전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보여 스태프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유인식 감독은 액션신 촬영 도중 정보석에게 "위험해 보이니 칼을 든 손을 너무 크게 하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정보석은 "그래도 극성격상 큰 액션이 좋아 보인다"며 의지를 불태웠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자이언트’는 70년대 경제개발기에 도시가 팽창해 가며 벌어지는 욕망과 배신, 복수, 사랑을 그린 SBS 창사20주년 대하드라마다. ‘제중원’ 후속으로, 오는 5월 10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