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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달라진 숙종-장희빈 캐릭터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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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이’ 달라진 숙종-장희빈 캐릭터로 승부수

    • 2010-04-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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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방정 숙종 이어 CEO 장희빈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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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월화사극 ‘동이’(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의 시청률에 서서히 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첫 회 12.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동이’는 지난 6일 방송된 6회에서는 17.4%까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동이’의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세는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이병훈 PD의 연출력과 캐릭터를 빛나게 하는 김이영 작가 특유의 필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동이’는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 발굴로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대표적인 예는 지진희가 연기하는 숙종 캐릭터. 숙종은 이제까지 방송된 사극 속에서 줄곧 장희빈과 인현왕후 사이에서 방황하고 고뇌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하지만 ‘동이’의 숙종은 코믹하고 인간적인 캐릭터로 그려져 시청자들 사이에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치 김이영 작가의 전작 ‘이산’의 홍국영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극 중 숙종은 궁녀들에게 다정히 인사를 건네는 멋쟁이 군주로서의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여주인공 동이(한효주 분)와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에서는 땅에 엎드리고 동이에게 등을 밟히는 굴욕을 당하며 귀여우면서도 인간적인 왕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 때문에 지진희는 시청자들로부터 ‘깨방정 숙종’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다.

    사극 속 단골 악녀 캐릭터인 장희빈 역시 ‘동이’에서는 사뭇 다른 인물로 표현된다. MBC 관계자는 “‘동이’ 속 장희빈의 캐릭터 설정은 지능적인 여성 CEO다. 조용조용하고 차분한 말투로 좌중을 휘어잡는 내유외강의 장옥정은 엄청난 매력을 발산하며 역대 장희빈들과 대조를 이뤄 차별화를 이룰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장희빈 역을 연기하는 이소연은 “이병훈 PD는 기존 캐릭터와는 다른 우아하고 지적이며 품위있는 장희빈을 요구한다. 때문에 연기를 할 때마다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라며 “역대 장희빈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정선경, 김혜수 선배님인데 ‘장옥정’이라는 캐릭터에 빠져들수록 선배들보다 더 매력적인 장희빈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BestNocut_R]

    깨방정 숙종과 CEO 장희빈 캐릭터는 12일 방송되는 7회에서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장희빈은 이 날 방송분에서 명성대비전에 찾아가 냉정하고 당당하게 흥정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숙종 역시 주인공 동이를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칼싸움을 하거나, 궁궐 담을 넘으려는 동이를 남몰래 도와주는 등 ‘훈남 숙종’의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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