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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타킹’, ‘다이어트 킹’으로 재미+감동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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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타킹’, ‘다이어트 킹’으로 재미+감동 잡았다

  • 2010-04-06 10:00

지난 5일 밤 ‘다이어트 킹’ 최종 우승자 가리며 100일간의 대장정 막 내려

 


그동안 동물학대 논란, 설정 논란, 출연자 회유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SBS 주말예능프로그램 ‘스타킹’이 변신을 선언했다.

‘스타킹’은 최근 시청자들에게 우리 주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전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의 성격을 바꿨으며, 그 일환으로 장기 프로젝트 코너 ‘다이어트 킹’을 선보였다.

‘다이어트 킹’은 비만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지만 질병, 가난 등 개인적인 어려움에 처해 살을 빼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기획되었으며, 270:1의 경쟁률을 뚫은 12명의 참가자는 지난 5일 밤 8시부터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녹화를 가졌다.

저마다 절박한 사연을 가진 만큼 참가자들은 그동안 다이어트에 열중했으며, 100일 만에 공개된 그들의 모습은 실로 놀라웠다.

출연자들은 다이어트 전 자신의 모습이 담긴 천을 내리고, 막을 찢으며 당당하게 등장했으며, 확 달라진 모습에 참가자 가족들과 연예인 게스트, 방청객들은 환호를 보냈다.

특히 100일간 이들의 다이어트를 지도하고 독려한 트레이너 숀 리는 “‘다이어트 킹’은 타 다이어트 프로젝트와 달리 서바이벌 경쟁 방식이 아닌 참가자 모두가 서로를 독려하며 함께 한 프로젝트”라며 “별도로 합숙을 하지 않고 정상생활 하면서 운동으로 감량한 결과라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숀 리는 “첫 회 참가자들 몸무게 평균이 1.2톤이었다. 하지만 지금 참가자들의 모습은 너무 아름답다”며 “함께 고생한 만큼 ‘다이어트 킹’ 최종 우승자는 나와 참가자 12명이 투표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스타킹’의 MC 강호동 역시 “결과를 떠나 여기 있는 12명 모두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준 영웅이 아닌가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100일 동안 한 번도 오르지 않았던 체중계에 올라 자신의 몸무게를 공개했다.

먼저, 김정원씨는 128Kg에서 78Kg으로 40Kg 감량한 체중을 공개했다.

몸무게 측정 후 김정원씨는 “나 때문에 만삭의 와이프가 대신 일을 나섰다. 그동안 고생시켜 미안하고 좋은 가장이 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뒤를 이어 동생에게 부끄럽지 않은 누나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박하연씨도 30Kg 이상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BestNocut_R]
특히 체중 측정 후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본 가족들도 저마다 눈시울을 붉혀, 촬영장은 일순간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다.

한편, ‘다이어트 킹’ 최종 우승자에게는 건강 지원금 1천만 원이 수여되며, ‘다이어트 킹’ 최종회는 오는 17일 저녁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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