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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세경 죽음 결말, 알고 있었다”

  • 2010-03-20 09:29

김병욱 PD만 동의…난 준세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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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부터 세경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의 히로인 신세경이 극 중 자신의 죽음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신세경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지붕킥’ 종방연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세경의 죽음을 미리 알고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몇달 전부터 나는 세경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의견을 전했지만 모두 동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일하게 김병욱 PD만이 내 의견에 고개를 끄덕여줬다.”

‘지붕킥’의 최종대본 출고시기는 18일 오후 2시 30분. 이 때문에 지훈 역의 최다니엘과 세경 역의 신세경을 제외한 나머지 출연진들조차 이들의 결말을 알 수 없었다. 극 중 현경 역의 오현경은 자신의 촬영분량을 마친 19일 오후 께 궁금증을 참지 못해 세경에게 전화로 물어보기까지 했다고 털어놓았을 정도다.

하지만 신세경에 따르면 그녀는 몇 달 전부터 이같은 결말을 예감했다는 것. 특히 마지막에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라는 대사는 신세경이 김병욱 PD와 대화를 나누던 중 했던 말이었다고. [BestNocut_R]

신세경은 “사실 나는 준세(준혁-세경 커플의 준말)론자지만 결말이 무척 마음에 든다”라며 흡족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한편 ‘지붕킥’은 지난 19일 세경과 지훈이 빗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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