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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가수 애니(Anne), “가요계 귀족 될래요”

    • 2010-03-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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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인터뷰] 첫 디지털 싱글앨범 ‘그녀에게 돌아가’ 발표하고 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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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오드리 햅번+맥 라이언’

    전 세계의 남성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햅번과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맥 라이언…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극 중 ‘애니(Anne)’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2010년 초, 이들과 같은 이름을 걸고 나온 신인가수가 있다. 바로 애니(본명 )다.

    그녀는 자신의 첫 디지털 싱글앨범 ‘그녀에게 돌아가’를 들고 대중들 앞에 첫 선을 보였다.

    ‘그녀에게 돌아가’는 다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인걸 알면서도 쉽게 뿌리치지 못하는 한 여자의 복잡하고 괴로운 심경을 담은 발라드 곡으로, 애니는 걸그룹들 속에서 ‘홀로’ 승부수를 던졌다.

    “‘애니’라는 이름은 가요계의 귀족이 되라는 뜻으로 소속사 대표님이 지어주신 이름이에요. 영국 여왕 성이기도 하고 오드리 햅번, 맥 라이언 등이 영화 속에서 연기한 이름이기도 해서 부담도 돼요. 아직 제 이름은 건 음반이 나왔다는 게 실감이 안 나지만 첫 앨범인 만큼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엔 없어요”

    발라드 곡을 들고 나온 만큼 그녀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하지만 실제로 만난 그녀는 무척 밝고 활달한 성격이었다. 이에 그녀는 추후 발라드뿐만 아니라 댄스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를 예정이다.

    “원래는 장난기도 많고 활달한 편인데요, 타이틀곡이 발라드라 콘셉트에 맞게 조신하게 지내고 있어요.(웃음) 사실 데뷔 전 다양한 활동을 했거든요. 패션잡지 모델일도 하고 홍대에서 인디밴드 보컬로도 활동했어요. 어릴 때부터 춤추는 걸 좋아해 댄스가수도 생각해봤지만 보컬로 인정받고 싶어서 보컬 전공을 하고 발라드 가수로 먼저 데뷔하게 됐죠. 하지만 몸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것도 좋아하니 추후 댄스가수로도 활동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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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끼’ 선보이고 싶어요

    그녀는 이번 앨범 발매를 위해 3년간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았다. 특히 그녀는 아이돌 댄스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연습생 시절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동고동락 하던 연습생 중 아이돌 그룹 멤버로 데뷔한 친구들이 있었지만 애니는 인고의 시간을 더 보내야만 했다.

    그렇게 스물여섯 다소 늦은 나이에 데뷔하는 만큼 그녀는 이를 악물었다고 한다.

    “같이 연습하던 친구 중 가수로 데뷔한 경우도 있고, 친한 친구 중에 연기자로 데뷔한 경우도 있었어요. 그럴 때마다 초조하기도 했지만 독기를 품었어요. 사실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워낙 발랄하고 남들과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 요즘 아이돌과도 세대 차이를 못 느끼는 것 같아요. 앞으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녀는 발라드 가수로 ‘애니’라는 두 글자를 알린 후, 올 봄 자신의 ‘끼’를 본격적으로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그녀는 노래 이외에도 예능프로그램에서 각종 모창도 선보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추후의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어느덧 그녀는 가요계의 ‘귀족’으로 한 발 한 발 힘찬 걸음을 떼고 있었다.
    [BestNocut_R]
    “가요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기회가 되면 예능프로그램도 나가보고 싶어요. 지금도 가끔 혼자서 예능프로그램 출연하는 상상을 해보거든요. 그리고 가수로서 어느 정도 성장하면 제 인름을 건 콘서트를 열고 싶어요. 비욘세처럼 거리낌 없이 관객들과 호흡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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