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MTV가 3월부터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MTV 네트웍스코리아는 지난해 말 KTH와 공동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한 영화 콘텐츠의 합법적인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3월 1일부터 MTV홈페이지(www.myv.co.kr/movie)를 통해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 파라마운트 사의 최신 영화를 비롯해 KTH와 계약을 맺은 다양한 국내외 영화 수급물 총 1000편 이상이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된다. 한 편의 다운로드 가격은 신작 3500원, 구작 2000원이다.
블루레이 급의 고화질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들에 대해서는 파라마운트 측과 협의되는 대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MTV의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개인 PC, PMP 등을 통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Non-DRM 서비스로 구현된다. 단, 파라마운트 영화에 한해서는 1회 구매 콘텐츠 당 최대 4개의 개인 기기에서 감상할 수 있는 DRM(특정 재생장치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복제방지 기술) 기술을 적용했다.
MTV 관계자는 “다양한 서비스 및 협력 방식을 통해 기존의 합법화된 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합법 다운로드를 받는 유저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