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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파리 위드러브’, 액션? 로맨스? 제목의 속뜻

제작 및 각본 맡은 뤽 베송 감독의 의도

프롬파리 위드러브

 

‘테이큰’의 피에르 모렐 감독이 선보이는 액션 블록버스터 ‘프롬파리 위드러브’가 제목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액션 블록버스터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러브’가 들어가면서 로맨스 영화에 딱 어울리는 제목이 된 것. 더욱이 ‘파리’란 단어가 더해지면서 제목만 봤을 땐 파리에서 일어난 사랑이야기일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 작품은 파리에 온 미국 1급 정부인사를 지키기 위해 거대 테러리스트 조직과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이 같은 제목은 ‘프롬파리 위드러브’의 제작 및 각본을 맡은 세계적인 감독 뤽 베송의 영향 때문이다. 프랑스 출신인 뤽 베송은 이 영화의 밑그림을 그릴 때부터 촬영 장소를 프랑스 파리로 결정했고, 존 트라볼타와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를 100% 프랑스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하도록 설득했다.

또 뤽 베송은 보다 상징적이고 대표적인 의미를 전세계적으로 알려야겠다는 취지에서 영화의 제목에 자신의 심정을 고스란히 담기로 결심한 것. 그렇게 해서 탄생케 된 제목이 바로 ‘프롬파리 위드러브’다. [BestNocut_R]

‘뤽 베송이 파리에서 관객들에게 사랑을 담아 바치는 선물’이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영화수입 관계자는 전했다. 또 “‘프롬파리 위드러브’는 프랑스를 향한 그의 열렬한 구애의 러브레터이자 전세계 영화인들에게는 자국에 대한 자긍심과 명예를 잊지 말자는 일종의 신호”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뤽 베송의 바람과 강렬한 목표의식이 담긴 ‘프롬파리 위드러브’는 3월 1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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