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설 연휴를 앞둔 이번 주 극장가는 그야말로 영화로 넘쳐난다. '의형제' '하모니' 등 설 특수를 노린 한국영화가 일찌감치 개봉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11일에는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이하 '퍼시잭슨'), '울프맨' '공자-춘추전국시대' 등 무려 8편의 크고 작은 외화가 개봉된다. 여기에 1000만 영화 '아바타'와 600만 돌파 한국영화 '전우치'가 마지막 관객몰이에 힘을 쏟고 있어 그야말로 전쟁터가 따로 없다.
영화 '공자-춘추전국시대'는 지략가 공자를 강조한 주윤발 주연의 영화로 유학의 창시자 공자의 일대기를 그렸다. 연대상으로 보면 기원전 500년, 공자가 52세에 '대사구'에 임명된 것을 시작으로 68세에 노나라에 돌아온 시기에 해당한다. 노나라의 관리로 임명된 공자는 개혁 정치를 시도하다 축출되고 오랜 방랑 끝에 고향에 돌아온다.
공자라는 익숙한 인물을 영화화한 덕에 인지도에선 일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지략가 공자', '적벽대전에 버금가는 스케일' 등의 홍보문구는 작품의 본질과 어긋나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 극장관계자들 역시 "'적벽대전' 같은 기대는 금물", "공자 일생의 단편을 보여주는 교육용 영화" 등의 혹평을 전했다.
◈공자-춘추전국시대(후 메이 감독), 아이엠제이 수입, 시너지 배급, 12세 관람가, 108분, 11일 개봉.
▶배급자-선호지역/선호관객/흥행여부/상영기간/장단점/상영여부
▶khn101
-서울 및 수도권/40대 이상 남성/최대30만/-/'적벽대전' 같은 기대는 금물, 공자의 일대기를 다룬 한권의 책/안건다
▶julybe2-지방/30~40대 남성/최소40만/2주/중국역사 및 고전영화 좋아하는 관객층 흡수, 액션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 걸/건다
▶홍나오-지방/40대 이상 남성/최소20만/2주/촬영기법, 내용 충실한 영화, 젊은관객층 유교사상 및 공자에 대한 인식 부족/건다
▶영화史전민-지역/전연령층 남성/최대40만/2주/공자 일생의 단편을 보여줌, 국가적인 홍보차원의 교육용 영화/안건다.[BestNocut_R]
※ 노컷뉴스는 매주 목요일 극장업계 종사자 모임인 '극장문화회'가 6각도로 전망한 이번 주 흥행 기상도를 게재한다. 영화별로 선호지역과 선호관객, 흥행여부, 상영기간, 장단점 그리고 상영여부를 짚어봄으로써 매주 신작 상영여부를 결정하는 전문가의 눈으로 개봉작의 장단점과 흥행지수를 전망합니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