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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방랑식객’ 시리즈, 백두산 먹거리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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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스페셜 ‘방랑식객’ 시리즈, 백두산 먹거리 찾아 나섰다

    • 2010-02-05 09:00

    자연요리연구가 임지호와 함께 혹한의 백두산 속에서 만들어낸 음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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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산 곡물에서 호주·미국산 쇠고기까지…

    언젠가부터 우리네 밥상은 저렴하다는 이유로, 혹은 편리하다는 이유로 인해 수입산 식재료에 점령당하고 있다.

    이런 국적불명의 우리 밥상은 과연 안전한가?

    ‘SBS 스페셜’은 이런 질문들을 기초로 해서 올바로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보는 로드 푸드 다큐멘터리 ‘방랑식객(放浪食客)’을 방송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SBS 스페셜’ 제작진은 지난해 자연요리연구가 임지호와 함께 1부 강원도 영월에서 전라남도 비금도까지 여정, 2부 제주 올레길의 여정에 이어 올 해 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의 여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방랑식객 3편- 백두산을 가다’ 역시 종전과 마찬가지로 임지호의 음식철학인 제철 음식, 가까운 땅에서 나는 음식, 조미와 가공을 최소화한 음식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제작진과 임지호는 생명을 살리는 영험한 재료들이 가득찬 대상이자 가까이 하기 힘든 민족의 아픔을 지닌 혹한의 백두산에서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식재료들을 발견했고, 이를 음식으로 표현해냈다.

    이후 제작진은 중국 단둥, 지안, 연길까지의 요리 여정을 통해, 화려하고 기름진 중국의 식문화 속에서 채소 위주의 담백한 식재료를 사용해 온 우리 민족의 음식문화의 변화와 미래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연출을 담당한 박혜령 PD는 “지난해 전국 각지를 돌며 우리 주위의 먹거리를 방영한 만큼 이번엔 우리 민족이 살고 있는 다른 곳도 가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특히 재중 동포들에게 우리 주위 식재료의 우수성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다”며 “11월 한 달 동안 백두산과 중국을 돌며 촬영했다”고 밝혔다.

    SBS 교양국 민인식 CP도 “음식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위로와 행복이라고 생각한다”며 “‘방랑식객’을 통해 재중 동포들이 우리네 먹거리에 대해 애정을 갖고, 또 이 먹거리들을 섭취함으로서 고단한 삶을 위로받고 격려받기를 원해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 CP는 “‘방랑식객’ 시리즈는 4편, 5편 계속될 예정”이라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우리 식재료로 만든 음식 개발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혹은 퓨전이 아닌 우리 고유의 식재료와 맛이 해외에서 얼마만큼 통할 수 있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BestNocut_R]
    한편, ‘방랑식객 3편- 백두산을 가다’는 오는 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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