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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를 다룬 ‘주몽’, 신라 시대를 다룬 ‘선덕여왕’에 이어 2011년 백제 건국일화를 그린 드라마가 제작된다.
MBC는 26일 “2011년 창사 50주년 기념 드라마로 50부작 ‘온조비류’ 제작을 준비 중에 있다. 이 작품은 백제의 시조 온조의 고난극복과 성장을 바탕으로 한 건국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온조비류’는 주몽의 연인이자 고구려 건국의 일등공신 소서노의 두 아들 비류와 온조가 백제 건국을 일군 과정을 그린 작품. 지난 2007년 고구려 시조 ‘주몽’을 기획한 정운현 CP가 직접 총대를 매고 프리프로덕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정운현 CP는 이번 작품에 대해 “드라마 ‘주몽’에서 미처 못 다뤘던 부분, 즉 주몽의 고구려 건국 후 소서노와 주몽의 갈등의 가족사에서 파생된 백제왕국의 탄생을 소재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 CP는 ‘주몽’의 송일국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아마도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한 당시 ‘주몽’ 출연진들의 출연 성사여부에 대해서도 “‘주몽’ 이후 2-30년의 시간이 지난 시대를 다루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BestNocut_R]
현재 MBC 드라마국은 2011년 봄 이후 방영을 목표로 기획에 착수했다. 연출자와 작가는 프리프로덕션과 트리트먼트 과정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