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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발전' 분야, 우리기업 진출 가장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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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석유 및 천연가스 분야 건설시장도 '맑음'

     

    한-인도 CEPA 발효로 인도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도의 발전분야 진출이 가장 유망하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KOTRA는 18일 '인도 인프라 건설시장 현황 및 진출방안' 보고서를 통해, 우리 기업의 진출유망 분야로 전력, 지하철, 석유 및 천연가스 분야 건설시장을 꼽았다.

    특히 인도 인프라 건설시장 중에서 발전(發電) 분야에 대한 진출이 가장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부족이 인도 제조업 발달의 가장 큰 저해요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인도정부는 2012년까지 모든 국민이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Power for all by 2012' 계획을 추진 중인데 최소 4만MW 상당의 발전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BestNocut_R]

    대표적으로는 4천MW급의 초대형 화력발전소를 9개 건설하는 것으로 이미 4개의 프로젝트는 사업자까지 선정된 상태다.

    발전시설 확충과 함께 송배전망의 대대적인 개보수도 계획되어 있어 관련기자재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인도 주정부들은 경쟁적으로 지하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델리, 콜카타, 방갈로르, 뭄바이, 첸나이에서 지하철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다른 4~5개 도시도 지하철 도입을 검토 중이어서 공사 수주, 객차 및 관련 기자재 수출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밖에도 석유 및 천연가스 분야 공사 참여가 유망하다. 인도는 증가하고 있는 석유 가스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원유의 정제 저장 소매를 위한 설비, 생산 파이프라인, 도시가스 배급망, LNG 수입을 위한 인프라 등의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KOTRA 기세명 아대양주팀장은 "인도의 열악한 인프라는 인도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고 있는 분야로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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