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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촬영 중 목에 심한 부상을 입고 철심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美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63)이 수술 사실을 확인해줄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했다. 이유는 그가 수술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한 일부 호사가들 때문.
13일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 등 외신들은 스탤론이 자신의 공식 사이트에 올린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외신들은 스탤론이 최근 촬영한 영화 '익스펜더블스'의 과격한 격투신 때문에 목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부상이 심해서 목에 철심을 삽입하는 수술까지 받았다는 것.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후, 일각에서는 스탤론이 목에 보호구를 한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면서 그가 수술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의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 스탤론은 결국 자신의 공식사이트 스탤론존에 목 안에 철심이 있는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하게 됐다.
그는 이 사진들과 함께 "의심하는 이들과 안티들을 위해 천마디 말보다 이 사진 하나가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내가 목 보호구를 한 모습을 보지 못한 이유는 3주동안 치료를 위해 집에서만 지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탤론은 영화 '익스펜더블스'에서 상대 배우 스톤 골드 스티브 오스틴(45)과 격투신을 촬영하다가 심한 액션연기로 목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BestNocut_R]
한편, 스탤론은 영화 '록키4'를 촬영 중에도 상대배우에게 머리 정수리를 너무 세게 얻어맞아서 가슴이 부풀어오르는 증상으로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