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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20대 여군이 최근 노출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군 대변인이 해당 여군들의 파면 가능성을 제기해 추후 징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16일 말레이시안미러닷컴 등 외신들에 따르면 대만 연합병참사령부 대변인은 지난 15일 가진 대만여군 노출사진 관련 기자회견에서 해당 여군들이 면직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리우 치치앤 대변인은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 해당 여군들이 군 규율을 위반했기 때문에 파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대만 여군 첸(22)은 군 동료 여군들과 찍은 사진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했다. 이 사진들 중 일부에는 옷을 들어 올려 자신의 속옷을 드러낸 모습과 여군들끼리 키스하기 직전의 사진 등 부적절한 사진들이 포함돼 있다.[BestNocut_R]
해당 사진들이 누리꾼들 사이에 퍼지면서 대만 방송과 신문 매체들도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고, 군은 즉시 잘못을 인정했다.
지난 7월 대만에서는 남성 군인들이 음란 행위를 하는 동영상이 퍼진 바 있어 5개월 만에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대만 군인의 군기문란에 대한 비난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