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충무로 차세대 스타 서우가 영화 ‘하녀’에 캐스팅돼 ‘칸의 여인’ 전도연과 연기 대결을 펼친다.
‘하녀’는 한 여자가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통해 불륜과 살인, 비틀린 욕망 등이 불러온 한 중산층 가정의 파국과 몰락을 그린 작품.
특히 ‘하녀’는 한국 영화사에 스릴러 걸작으로 손꼽히는 고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 ‘하녀’의 50주년을 기념해 리메이크하는 작품으로 ‘바람난 가족’, ‘그때 그 사람들’ 등을 연출한 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전도연이 하녀 역에 이미 캐스팅됐으며, 서우는 전도연이 하녀로 들어가는 집의 여주인 해라 역을 맡았다. 영화 ‘파주’, ‘미쓰 홍당무’, 드라마 ‘탐나는 도다’ 등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서우와 전도연의 연기 대결이 무엇보다 기대된다.
한때 스타 작가인 김수현의 ‘하녀’ 시나리오 작업 중도하차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번 캐스팅으로 다시 한 번 영화 제작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BestNocut_R]‘하녀’는 나머지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12월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