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임상아, ““무서웠던 팬들… 이제는 따뜻하고 감사해요”

임상아, ““무서웠던 팬들… 이제는 따뜻하고 감사해요”

  • 2009-12-10 19:10

10일 저녁 자서전 출간 기자회견에서 금의환향에 대한 소감 밝혀

 


“무서웠던 팬들… 이제는 따뜻하고 감사해요”

가수와 MC, 뮤지컬을 넘나들었던 90년대 스타 임상아가 10년 만에 금의환향한 소감과 자서전을 출간한 배경 등에 대해 밝혔다.

임상아는 10일 저녁 서울 강남구 청담동 텐 코스코모에서 미국으로 건너가게 된 배경과 남편과 딸에 대한 동경과 사랑, 그리고 핸드백 디자이너로 변신하며 제 2의 인생을 연 스토리 등을 담은 자서전 ‘SANG A 뉴욕 내러티브(살림출판사)’ 출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또, 이에 앞서 임상아는 오후 3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출간기념 팬 사인회를 열고 10년만에 고국 팬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10년 만에 팬들을 만난 소감에 대해 임상아는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항상 팬이 무서웠다. 한국을 떠난 이유 중에 하나도 그런 점 때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상아는 “하지만 10년 만에 팬들을 만났는데 굉장히 놀랐다. 나를 많이 잊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큰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로부터 가슴 따뜻한 감동을 받았다. 아직도 팬 사인회의 여운이 남아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상아는 낯선 땅 미국 뉴욕에서 핸드백 디자이너로 성공하기까지의 스토리를 털어놨다.

임상아는 “많은 것을 버리고 온 만큼 뉴욕이란 곳에서 성공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 오기도 생겼다”며 “한국의 TV 프로그램을 보며 향수를 달래곤 했다. 특히 ‘야심만만’의 강호동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상아는 또 “미국에서 ‘비’나 ‘원더걸스’의 활동 소식을 접하며 뿌듯함을 느겼다”며 “힘든 외국생활에도 버틸 수 있었던 건 ‘한국인’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임상아는 “디자이너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연예계 복귀에 대해서는 시기상조임을 강조했다.
[BestNocut_R]
한편, 임상아는 지난 일 오전 5시 20분 귀국해 방송 출연 및 유명 디자이너들이 함께하는 ‘디자이너의 밤’, 기자 간담회, 팬 사인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으며 오는 16일 모든 일정을 마친 후 미국으로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