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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에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딸 채령이 덕분이다.”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싱글맘 오현경이 복귀 후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해 진솔한 속내를 드러냈다. 오현경은 19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의 ‘택시’에 출연해 데뷔 20년을 돌아보며 ‘인간’ 오현경의 삶을 전했다.
현재 MBC ‘지붕뚫고 하이킥’과 tvN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현경이지만 과거 악관절 수술 이후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등 모진 시련을 겪어야만 했다. 때문에 한 때는 방송일을 포기하려고도 했다.
이런 그녀가 복귀에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하나 밖에 없는 딸 채령이의 힘이 컸다. 오현경은 “(채령이에게) 뭔가 꼭 보여주겠다는 신념에 복귀를 결정했다”며 지금의 자신을 있게 만든 딸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표시했다. 오현경은 녹화 중 즉석에서 7살 외동딸 채령이와 깜짝 전화 연결을 해 딸에 대한 모정을 한껏 드러내기도 했다. 오현경은 “딸을 키우며 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며 싱글맘 오현경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BestNocut_R]
한편 오현경은 지난 1989년 미스코리아 동기였던 고현정에 대해 “당시 옆에 고현정이 서 있었는데 당연히 고현정이 진이 될 줄 알았다”라며 고현정의 남달랐던 미모와 가능성을 일찌감치 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개인적으로 고현정을 좋아한다. 가진 게 많은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