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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어메니티(Amenity)란, 사람이 환경을 접하면서 쾌적함이나 즐거움, 편안함, 농촌다움 등의 감성을 느끼게 하는 공간, 또는 장소를 뜻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인간․자연․전통이 조화로운 아름다운 농촌’이란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26~27일 이틀간, 한국농촌계획학회와 공동으로 ‘2009 농촌어메니티 환경설계공모전 작품전시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 정주 편리성 등의 다차원적 가치를 지닌 농촌어메니티자원을 적극 발굴 활용하여 농촌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농촌 활력화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하에 시작된 공모전으로서 7년째 계속 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농촌마을 어메니티 환경설계 작품’ 25점, ‘농촌마을 환경시설물 디자인 작품’ 10점, ‘농어촌 경관사진 콘테스트’ 수상작품 35점 등 각 부분별 우수작 총 80점이 선보였다
특히, 아토피 치유와 관련한 ‘아파요, 가려워요, 미치겠어요’, 에너지 순환과 생태적 삶을 강조한 ‘愛nergy 마을, 자연과 에너지에 이끌리다’ 등 전문가들의 현장분석과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만들어진 작품들이 이목을 끌었다.
농촌진흥청 김재수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민의 아이디어와 다양한 정보기술로 농촌을 아름답게 꾸며 국민의 자산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방단위에서는 이런 행사가 더 많이 개최되어 지역 농촌의 어메니티가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이상영 과장은 “공모전 우수작은 강원 양양 해담마을, 충북 충주 재오개마을 등 18개 지역 농촌마을개발사업에 이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농촌전통테마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 등 지역 벤치마킹모델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농촌 미래 비전과 어메니티’란 주제로 한․미․일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되며 충남 서천 이색체험마을에서의 농촌현장투어도 진행된다.
[영상제작]=노컷TV(www.nocut.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