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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교통사고로 수억 보험금 챙긴 '철가방 사기단'



사건/사고

    고의 교통사고로 수억 보험금 챙긴 '철가방 사기단'

    배달대행업체 대표 등 구속, 청소년 고용해 범행수법 교육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만을 골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음식점 배달원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3일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골라 고의·허위 교통사고를 낸 뒤 병원에 입원해 수억 원의 보험금을 불법으로 타낸 혐의(사기)로 음식배달대행업체 대표 A(49)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전·현직 배달원 14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A 씨 등은 지난 4월 9일 오후 9시5분께 인천시 부평구 모 부대 입구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좌회전 차량을 고의로 충격하고 합의금과 치료비 명목으로 570여만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또 지난 2007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불법 좌회전 차량 등을 고의로 충격하거나, 허위로 교통사고를 신고해 병원에 입워하는 수법으로 모두 80회에 걸쳐 보험사로부터 2억 70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불법으로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A 씨 는 이 같은 범행을 위해 10대 청소년들을 배달원으로 고용, 범행 수법을 교육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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