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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Wish’가 주연배우 정우의 실제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의 크레딧을 보면 원작에 김정국이란 이름이 올라와 있는데, 이는 정우의 본명이다. 또 영화 속 주인공의 이름 역시 본명인 김정국이다.
‘바람’이 정우의 실제이야기를 담게 된 이유는 이성한 감독의 전작 ‘스페어’ 촬영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페어’ 촬영을 마칠 무렵 정우는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랐던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이성한 감독에게 들려줬고 이 감독은 정우의 고교시절 일화를 곧바로 시나리오에 옮기게 된 것.
때문에 영화 속 모든 등장인물은 실제 정우의 주변인물들 본명 그대로 등장한다. 또 정우는 고 노무현 대통령이 졸업해 유명해진 부산상고 출신으로 실제 본인이 졸업한 학교에서 촬영을 진행해 남다른 감회에 젖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다만 극 중 학교이름은 부산상고가 아닌 광춘상고로 등장한다.
정우는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는 것 같아 부끄럽다”면서도 “마치 자신의 전기영화 같아 뿌듯하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한 감독은 정우와 만남과 그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바람’은 기획조차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BestNocut_R]열여덟 그들의 바람대로 멋진 남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바람’은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관객들과 만난 뒤 11월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