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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복수극이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SBS 새 아침드라마 ‘망설이지마’(극본 강윤경 오선형, 연출 한정환)다.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망설이지마’ 제작발표회에는 8년 동안 사랑한 남자를 위해 간이식을 해주고 모든 것을 바쳤지만, 그 남자에게 배신당해 모든 것을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리고 ‘망설이지마’는 사랑을 잃고 복수만 남은 여자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또 다른 남자의 이야기도 담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SBS 드라마국 조남국 CP는 “사랑도 배신도 복수도 망설이지 말라는 의미에서 제목을 지었다. 그리고 복수 이외에도 모성애 코드도 깔고 있다”며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드라마인 만큼 몇 일 안보면 줄거리 쫓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캐스팅도 눈여겨 볼만하다. ‘망설이지마’는 과감하게 신예들을 기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사랑하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해주었지만 배신당하고 복수를 꿈꾸는 히로인 ‘장수현’ 역에는 이태임이, 수현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한태우’ 역에는 이상우가 캐스팅됐다.
또, 수현을 배신한 ‘최민영’ 역에는 김영재가, 민영을 손에 넣기 위해 수현에게 음모를 꾸미는 ‘오선아’ 역에는 배민희가 각각 캐스팅됐다.[BestNocut_R]이외에도 김혜옥, 이혜숙, 이정길, 최란 등 중견 연기자들이 이들 4인방의 뒤를 받친다.
한편, ‘망설이지마’는 ‘녹색마차’ 후속으로 오는 10월 5일 오전 8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