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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미리, 재혼 사실과 자녀 이야기 밝히며 '눈물'

    • 2009-09-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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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ENEWS' 출연해 가족 이야기와 트로트 가수 변신한 이유 밝혀

     


    드라마 '대장금', '주몽', '이산' 등에 출연하며 25년차 중견배우로 자리매김하다 최근 트로트가수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탤런트 견미리가 자신의 사생활을 털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견미리는 케이블채널 tvN 'ENEWS'에 출연해 현 남편과의 재혼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편, 아이들에 대한 고마움의 눈물도 흘렸다.

    견미리는 "사실 이런 인터뷰를 한 적이 없다. 왜냐하면 아이들조차도 엄마가 재혼인지 모르기 때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견미리는 "결혼에 대한 상처가 굉장히 깊었기 때문에 또 결혼을 한다는 상상이 가지 않았다"며 "그런데 정말 아이한테 저런 아빠가 너무 필요할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종갓집 장손이자 초혼이었던 두 살 연하의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녀는 특히 세 아이들의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견미리는 "사춘기가 되면서 친아빠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 아이들이 다른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아 염려스러웠다"며 "하지만 아이들이 '우리, 아빠 아니었으면 정말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말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견미리는 또 태진아와의 인연과 가수로의 변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가 가수가 되겠다는 결심을 한 것은 바로 탤런트 고(故) 여운계와의 인연 때문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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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미리는 "평상시 여운계 선생님을 엄마라고 불렀다. 하지만 선생님이 많은 작품도 하시고 사랑도 많이 받으셨는데 '아, 그런 분이 있었지! 뭐 하셨더라?'라고 떠올리면 생각하기가 너무 힘들었다"며 "그 때 태진아 아저씨가 '노래는 남을 거야. 누군가 너를 기억하는 사람이 불러줄 수 있어'라는 말을 해줘 와닿았다"고 밝히며 가수로 변신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한편, 견미리가 출연한 tvN 'ENEWS'는 2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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