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류현경이 향단이 역으로 영화 ‘방자전’에 합류했다. 류현경은 이미 캐스팅된 방자 역의 김주혁을 비롯해 이몽룡의 류승범, 춘향의 조여정과 함께 주요 인물 4인방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달 크랭크인 예정인 ‘방자전’은 고전소설 ‘춘향전’의 기본 인물 구도와 설정에서 벗어나 이몽룡보다 출중한 인물로 묘사되는 방자의 시각에서 새롭게 재해석된 영화다.
류현경이 연기할 향단이는 우리가 알고 있던 고전 속 충성심 강하고 어리숙한 춘향이의 몸종에서 벗어나 방자와 춘향, 이몽룡 간의 삼각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 적극적이며 농염한 매력을 지닌 여인으로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캐릭터다.
[BestNocut_R]류현경 소속사 관계자는 “그간 류현경이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보여줬던 이미지가 중성적이거나 선머슴 같은 캐릭터가 많았다”며 “이번 ‘방자전’에서는 한층 성숙하고 여성적인 매력을 극대화해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